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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5월 14일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9,10화 간단 감상
1
  -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9,10화 간단 감상

  별로 재미도 없는지 딱히 블로그 조회수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웃음),
 하여튼 40년 전에 나온 TV애니를 참 뒤늦게 40년 이후에라도 더빙 방송을 하는 (방송국의) 배짱~이라고 하기도 뭐한
 유니크한 상황 속에서, 이러쿵저러쿵 해도 한국에서도 그럭저럭 대중 문화의 일부처럼 자리 잡은 건프라의 원점이 되는
  바로 그 로봇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원조 TV판 더빙 방영판 관련의 잡스런 감상글은 계속됩니다.

  혹시나 앞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타고 가서 먼저 보고 오셔도 좋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7,8화 간단 감상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5,6화 간단 감상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3,4화 간단 감상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1,2화 간단 감상


  기동전사 건담 9화, 날아라 건담.

  어찌저찌 가르마와 샤아의 공격을 막아낸 화이트 베이스 부대입니다만, 다들 지치기도 하고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쌓인 상황입니다. 리드 중위는 통신이 안된다고 난리를 치고, 기껏 어렵사리 들어온 본부에서의 무선은 거의 '니들 알아서 해라' 식으로 일단 어떻게든 지온군의 포위망을 벗어나서 연락하라는 짧은 메시지만 나온 지라 브라이트는 머리만 싸매야 할 상황입니다.
  여기서 연방군 본부 통신 해독 회로 코드 접속 같은 짧은 대사로 진행되는 연출이 있는데, 이런 건 2차대전 영화에서 독일군이나 일본군의 암호 기기 같은 것에서 사용된 연출이라 생각됩니다. 뭐, 중요한 건 아니지만 건담이 기존 2차대전 등에서 따온게 많다보니 이런 암호 관련 부분도 그런 쪽이 남아 있다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로는 이번화 초반부터 의욕을 잃고 싸우기 싫다는 투로 방에서 뒹굴거립니다. 프라우에게 '나다운게 뭔데~' 하고 10대 소년 다운 투정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아무로는 자기 나름대로 화이트 베이스를 적극적으로 구출하려고 하거나 다른 지역에 공격을 퍼부어서 지온군의 시선을 돌리려고 하지 않는 연방군에 대해서 추리한 것을 프라우에게 말합니다.

 '연방군은 지금 우리를 미끼로 쓰고 있는 거야~.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는 동안 적의 눈을 돌리기 위해 우리를 미끼로 쓰고 있어.' 등등의 이야기인데, 이런 아무로의 추측은 건담 방송 당시에도 여러가지로 의견이 분분했고, 레빌 장군을 비롯한 연방의 수뇌부
  국내에서도 정발된 만화책 「기동전사 건담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카이 시덴의 메모리로부터」에서도 '빅팀' 에피소드에서 아무로와 카이 등이 이번 9화에서 화이트 베이스의 상황에 대해 아무로가 가진 생각을 갖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어서, 이 에피소드에서 아무로의 뜬금없는 음모론 놀이는 그 만화와 맞춰서 보면 은근히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이 만화책은 후속권이 국내에 발매되고 있지 않아서 아쉽군요. 개인적으론 건담 계열 만화 중에서도 꽤 높은 평가를 내리는 편입니다만)
  프라우는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밥먹고 전투 대기하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한편 앞에서 말했듯이 연방군 본부에서 들어온 통신은 어떻게든 적의 전선을 돌파하여 오라는 이야기 뿐이라, 브라이트는 '장군들은 무슨 생각인거야' 하고 리드 중위 몰래 투덜거립니다.

  = 한편 지금까지 몇화가 흐르도록 이름 언급만 되고 사실 상 등장은 없었던 조리장 타무라 씨가 비로소 등장합니다. 지난 화에서도 내리지 못하고 아직 화이트 베이스 함 안에 남아 있는 피난민들에게도 밥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 워낙 바빠서 정신 없는 상황인데, 어째선지 카이가 타무라 조리장을 찾아와서 또 깐죽거립니다.
  일단은 계급만으로는 브라이트보다 높은 정규 사관인 조리장 타무라 씨에게, 아무로만 양이 많은 이유가 뭐냐 직접 따지는 카이는 어떤 의미론 굉장합니다. 대한민국 군대에서 병이 사관에게 이렇게 막나가면 그 부대의 병들이 무사할리가 없는 상황이겠습니다만, 타무라는 아무로와 류에게만 정규 파일롯 대우를 해주라고 브라이트에게 말을 들었다고 실토합니다. 카이는 불만을 토로하지만, 그 자리에서 프라우가 카이에게 브라이트 씨나 리드 함장에게 가서 직접 말하라고 하고, 우리의 투덜이 스머프 카이는 내가 미쳤냐는 식으로 넘어갑니다.
  브라이트는 아무로에게 이것저것 막 요구하고 험하게 부려먹기는 합니다만, 그 만큼 아무로를 나름 인정하고 있고 활약하는 정도에 맞추어 대우도 해줄 정도의, 최소한의 거래에 가까운 '의리'를 지키고 있다는 식으로 드러납니다. 사실 여기서 카이가 타무라 씨에게 따지는 게 경우가 없는 거지, 브라이트가 아무로에게 정규 파일롯 급의 대우를 해주라는 건 나름 정당하고 의미도 있는 배려임은 확실합니다.
  하여튼 어떻게든 아무로나 민간인 협력자들을 통해서 함을 유지하던 브라이트 입장에서도, 이렇게 연방군 본부가 방치 플레이하는 것은 골치 아픈 상황입니다.
  여기서 난데 없이 뜻밖의 발언이 하나 나옵니다. 어떻게든 화이트 베이스와 기밀인 건담 시리즈의 MS를 연방군 본부 자브로 까지 가지고 가야 한다던 리드 중위가 갑자기 기존의 발언과 완전히 반대되는 발언으로 "아주 쉬운 방법이 있어. 화이트 베이스를 버리면 돼~" 하고 뚱딴지 같은 말을 던집니다.
  여기서 난대 없이 다 포기하자는 투의 리드 중위의 발언은, 여태까지 화이트 베이스가 중요한 군사 기밀이 어쩌고 하던 것에 비교하면 매우 쉽게 '손바닥을 뒤집듯이' 입장을 바꾸는 발언입니다.

  이 발언이 앞에서도 언급한 '화이트 베이스 음모론'의 근거로 작용하여 이런 '화이트 베이스는 사실 버리는 패' 였다는 해석의 증거 취급 받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사실 지난 화까지만 해도 벌벌 뛰던 리드 중위가 갑자기 태세 변환을 하는 이유는 불명입니다. 여기서는 브라이트의 놀라는 반응과 민간인을 버릴 수는 없다는 의견 표출 이후에 딱히 이어지는 말이 없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는 떡밥인데 그대로 쉬어 버리는 셈입니다.


  - 결국 한참 방안에서 찌질거리고 뒹굴거리고있다가, 겨우 자기 방에서 나와서 식사를 하러 가는 아무로는 프라우와 마주치고, 바로 아까는 미안했다고 사과합니다.
  그런데 아무로는 막상 밥을 먹으러 나왔는데 땅콩 같은 것을 조금씩 배급을 받는 (불편해 보이는) 민간인들의 모습이 보이고, 카츠 레츠 킷카의 꼬마애 3인방이 아무로에게 토마토를 하나 줍니다.
  일단 그런 (안 좋아 보이는) 상황에서 아무로에게 제법 많은 양의 식사가 나오고, 눈 앞에서 불만이 있어 보이는 민간인과 눈이 마주친 아무로는 동요합니다.
 일단 바로 앞에서 보이는 민간인들의 밥이 적은데 노골적으로 아무로에게 밥을 많이 퍼주는 것은 아무래도 불만과 이런저런 말이 나오기 딱 좋은 상황이죠. 아무로가 아니더라도 누구던 간에 눈치가 있는 연령이 되었다면 아무래도 신경 쓰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 대한민국 군대에서 대놓고 누구는 밥을 많이 주고 그럼 바로 소원수리~까지는 아니지만 말이 돌기 시작하고 분쟁의 근원이 되겠지요. 아무로는 프라우에게 '이런데서 밥을 안주면 되잖아~'하고 또 성질을 부리게 됩니다.

  그래서 아무로는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꼬마아이 3인방들이 준 토마토를 씹으며 허기와 분노 등등 자기 감정을 달래려는 듯 꿍얼거리는 표정을 짓는 상황입니다만, 때마침 함교 브릿지에서 브라이트는 앞으로 진행방향이나 기타 등등 어떻게 할지 결정하기 위해 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아무로에게 정찰을 명하게 됩니다.

  여기서 함교에서 바로 파일롯의 개인 방을 보는 카메라와 연락용 화상 모니터가 있다는 것이 나옵니다. 자연스럽게 얼굴을 보고 명령을 내리는 연락 수단이기는 합니다만, 바로 행동을 감시할 수 있다는 이야기기도 합니다. 아무로가 이런 장치가 있다는 것에 신경을 쓰는지 어땠는지 제대로 그려지지 않습니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굉장히 신경쓰이는 부분이기도 할 것입니다.
  하여튼 '아무로 정찰 임무다'라고 모니터를 통해서 연락을 때리는 브라이트입니다만, 아무로는 신경 안쓴다는 듯이 침대에 누워서 배째라 개깁니다.

  브라이트는 카메라에 등을 지고 누워서 움직이지 않는 아무로에게 화가 나서 계속 다그치지만, 아무로는 "전 싫습니다"하고 처음으로 노골적으로 브라이트에게 반항을 합니다.
  아무래도 이전부터 쌓여온 불만과 식당에서부터의 불쾌한 감정이 이래저래 누적되어 폭발 직전인 상황인 것이지요.

  브라이트도 화가 나서 바로 뛰어내려가려고 하지만, 류가 나서서 아무로가 지쳐서 그렇다고 브라이트를 다독이고 대신 자기가 하야토와 정찰 다녀온다고 말 합니다.
  지난 화까지만 해도 함의 포대를 맡거나, 건탱크의 포수 역할을 하던지라, 코아 파이터=전투기를 처음 타보는 하야토에게, 류는 자기 뒤를 따라오도록 컴퓨터 자동비행을 설정하라고 지시합니다.
  다행이 별 문제 없이 컴퓨터 설정을 마치고 정찰을 나서게 되고, 안정적으로 비행 정찰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가르마의 가우를 발견하게 됩니다.

  = 가르마는 다시 화이트 베이스를 쫓기 위해 날고 있던 중입니다만,
  여기서 가르마가 남긴 말이 나름 중요한 복선 비슷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난 동생으로써 누님에게 체면을 세워야 해. 가족이 없는 너는 모르는 이야기지."

  사실 이 말이 가르마의 목숨을 좌우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샤아를 긁었다는 해석이 제법 있습니다.
  샤아가 자비가에게 복수를 하려는 의도와 계획은 가지고 있었겠지만, 정말 본격적으로 그 복수라는 행동에 나설 시점이 어느 때부터였을 지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사실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샤아가 직간접적으로 가족을 잃은 것은 자비 가에 의한 것이고, 누구 가족 때문에 자기 가족을 잃었는지 샤아가 알고 있었다면 가르마의 저런 대사는 거의 도발 이상의 것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샤아는 표정을 읽을 수 없도록 가면을 쓰고 있었지만 일단 저런 말이 절대로 기분 좋을리가 없을 말임은 확실합니다. 설령 저런 말을 한게 자비가의 도련님 가르마가 아니라 샤아와 별 관련이 없던 사람이 하는 말이었다고 해도 분명히 기분 좋은 말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가르마의 저 말에 샤아는 본격적으로 살의가 생겼는지 이번 화에서 정말로 가르마를 간접 살해할 수 있는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어쨌든 공을 세우려고 서두르는 가르마에게 샤아는 적당하게 제지하고 진정하라는 의미로 코아 파이터 정찰대를 무리해서 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단순한 정찰이야. 이건 녀석들이 초조해 한다는 소리야. 녀석들은 (지구에 내려와서) 정찰을 한 적이 없었어. 이건 뭔가 약점이 생겨서 우리의 움직임을 신경쓰고 있다는 거지."
  가르마가 도련님이긴 해도 아주 바보는 아니기 때문에 샤아의 말을 알아듣고,
 "그렇군, 네 말은 피라미는 신경쓰지 말고 대어를 낚으라는 거지? 좋아, 적의 정찰기를 쫓자." ~하고, 가르마는 샤아의 말에 따라서 화이트 베이스를 쫓기로 합니다.


  - 한편 정찰 나간 류와 하야토가 돌아오고, 가우가 가까이 있는 상황이니 브라이트는 다시 아무로를 출격 시키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연락 이외에 프라우가 말을 전하려고 직접 옵니다.
  이미 류와 하야토 카이 등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나가야 한다고~ 자기는 싫다는 아무로를 계속 달래는 프라우였지만,
  아무로는 여전히 싫어싫어~모드 상태라서 "그 사람들도 이제부터 싫어질거야. 난 달라. 이미 몇번이나 건담을 탔다고." 하면서 찌질거립니다.

  브라이트는 다시 통신을 통해서 아무로를 빨리 내보내라고 하고, 프라우는 "지금은 싸우고 싶지 않데요." 라고 사실을 브라이트에게 전하면서도, 당장 일어나 아무로~ 하면서 열심히 소꿉친구 아무로를 다그칩니다.
  그러면서도 브라이트 쪽에게는 '곧 출격할 거에요.'라고 말을 돌리고,
  아무로는 막상 브라이트에게 통신 너머로 "이번 싸움이 끝나면 제가 푹 잘수 있다는 보장이 있나요?" 하는 식으로 비꼬는 말을 합니다.
  브라이트에게는 적당히 개기고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는 아무로이지만, 막상 프라우의 다그침에는 "하지만 무서운 걸 어떡해!" 하고 프라우 앞에서만은 본심을 드러내는 아무로는 그 나이 때의 소년 다운 모습을 이번 화에서 다 드러내 보입니다.

  아무로와의 실랑이가 길어지는 사이에, 정비창에서는 카이의 건캐논과 류의 건탱크를 먼저 준비시켜서 내보내려고 합니다.
  카이는 우리가 먼저 나가는 총알받이냐~ 같은 투로 또 삐딱한 말을 던져대지만, 이젠 세일러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지 카이의 빈정거림을 무시하고 아무로도 곧 나갈 거고 카이도 캐논하고 잘 맞는 것 같아서 성과가 좋았다고 다독입니다. 실제로 지난 화에서 건캐논으로 어느 정도 전공도 올리긴 했기 때문에 사실 맞는 이야기입니다.
  카이도 '세일러씨는 말씀도 잘하셔'하고 칭찬에 넘어간 척 히죽히죽 웃으며 건캐논에서 대기합니다.


 = 결국 아무로를 내보내기 위해 브라이트가 직접 방까지 들어왔습니다.
  왜 안나가냐고 펄펄 뛰는 브라이트에게 아무로는 "브라이트 씨는 어째서 싸우죠" 하고 축 쳐지고 식은 기분을 담은 양 삐딱한 말을 던집니다만, 브라이트는 "지금은 철학적인 소리를 할 때가 아니야" 라고 아무로를 다그칩니다.
  일단 어떻게든 함 전체를 지위해야 하는 브라이트 입장에서도 사실 파일롯 노릇만 하면 더 편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 브라이트도 삐딱선 타는 아무로에게 만만치 않게 험하게 대하기 시작합니다.
  "니가 말하지 않아도 탈수 있었으면 진작에 탔어"
  "저라고 뭐 탈수 있어서 탄 줄 알아요? 탈수 밖에 없으니까 탄 거 라고요" 운운하면서 성질을 부리니,

  …여기서 바로 전설의 '수정 펀치'가 나옵니다. 그런데 사실 펀치가 아니고 따귀라서 수정 펀치라는 은어가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한방 맞은 아무로가 "날 때렸어요?" 하고 되물으니, 브라이트는 "때린게 뭐 어때서! 타기 싫으면 마! 계속 그렇게 징징거리고 있으라고~" 라고 빈정거림 반 분노 반으로 아무로를 다시 쏘아 붙입니다.
  아무로는 "절 어떻게 봐왔길래 그런 소리를!" 하고 외치지만, 여기서는 일단… 중지.

  얻어 맞은 아무로가 분노에 떠는 연출에서 중간 광고가 나오는 아이캐치가 뜨고, 이번 화의 후반으로 이어집니다.
  한국 케이블 방송은 아직 영화 이외에 중간 광고가 그다지 활성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광고는 없지만, 본래라면 아이캐치 사이에 중간 광고가 있었겠지요.
  아이캐치가 지나간 다음에 먼저 나간 카이와 류, 하야토 등의 전투 씬이 나옵니다.
  세일러의 칭찬 빨이 먹혔는지 나름 열심히 전투에 임하는 카이가 화이트 베이스의 좌현을 노리고 집중적으로 덤비는 걸 알아채고 류에게 주의를 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좌익에 새로운 편대! 조심해요 류 씨!"
  초반에 보급이 없어서 식량과 탄이 줄어들었다는 언급이 전투에도 작용하여, 하야토에게 탄이 부족하니 조준 잘해!~라는 말을 날리는 류.
  이런 와중에 파일롯과 함장 대리가 옥신각신하면서 싸우는 중인지라 건담은 나오지 못하고, 일단 직접 돕 전투기를 타고서 한번 공격을 해보니 건담이 못 나온다는 것을 알고 샤아에게 무전을 치는 가르마.
  건캐논의 빔 라이플은 건담의 것과 디자인이 미묘하게 다른 데, 위력은 딸려도 어째 장탄 수는 더 많은지 카이는 더 막 쏴댄다는 느낌입니다. 뭐 실제 격추 수가 그닥 잘 나오진 않았습니다만… 이번 화의 돕 전투기 부대도 아무로가 거의 다 쓸어버린 셈이고, 카이는 엄호만 했다는 느낌이라.

  어쨌든 아이캐치 화면 뒤 전투 중심으로 나오면서 어떻게 되었는지 조금 궁금하게 꾸민 뒤에 비로소, 아이캐치 앞에 나왔던 브라이트와 아무로의 신경전이 다시 이어지며 그려집니다.
  시점이 화이트 베이스 바깥으로 넘어간 사이에 브라이트가 아무로를 한대 더 때렸는지, 아무로가 성질 내며 앙칼지게 그 유명한 대사를 말합니다.
 "또 때렸어?! 난 아버지한테도 맞아본 적이 없는데!"
 "한 번도 안 맞아본게 자랑인가? 그래서 제대로 된 인간이나 될 수 있겠나?"

  79년도 작품이니 꼰대스러운 '체벌'의 효과에 대한 믿음이 그려지고 있는 것이 외려 웃깁니다만, 재능TV에서 이 장면을 자르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의외로 전혀 손을 안대고 넘어가서 재미있습니다. 아니 뭐 이미 워낙 유명해진 대사라서 자르기도 뭐하긴 할거고, 나름 아무로의 성장을 그리는 작품인 만큼 뺄 수 없는 '계기'이자 '팩트 폭력'이기도 합니다.
  사실 냉정하게 보면 이 시점 이 상황에서 아무로건 브라이트건 이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고 하겠습니다.
  아무로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공평하게 대해지는 걸 바라지만 동시에 자신이 대표로 고생하는 만큼 대접은 받고 싶고, 고생하는 만큼의 휴식이나 다른 걸 보장받고 싶겠습니다만 막상 그런걸 강하게 어필하지 못하는 성격인 셈이라, 이래저래 꼬인 상황에서 지나치게 오버하는 반응들이 둘 사이에서 오간 거라 '이상한 폭주' 같은 식으로 둘의 감정대립이 폭발해버린 셈입니다.

  하여튼 브라이트는 안 타고 안 싸울 거면 넌 필요 없는 놈이다 운운하면서 아무로를 깎아 내리고, 방을 나가면서 "니 재능이라면 언젠가 샤아를 능가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정말 실망이다." 하고 일침을 날립니다.
  막상 브라이트의 샤아 언급에 젊은이 다운 치기인지 호승심일지 모를 감정이 나온 아무로는 "샤아?!"라고 바로 반응을 보입니다. 브라이트가 나가는 걸 보고 프라우도 아무로에게 그냥 달래고 하는 것보단 강하게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프라우도 이 시점에서 태도를 좀 바꿉니다.
  "건담의 조종매뉴얼이 있었지? 건담에는 내가 타겠어" 라고 프라우가 배짱을 튕기고,
 "난 자기가 한 일에 자신 없어 하는 애는 싫어! 오늘까지 화이트 베이스를 지킨건 누군데? 그러고도 남자야?" 하고 다시 아무로를 은근히 치켜세우면서도 열심히 다그칩니다. 이러쿵저러쿵 해도 오래봐온 사이라서 성격을 잘 안달까, 여러가지 측면에서 이 시점까지만 해도 프라우가 소꿉친구 파워를 보여주면서 히로인임을 열심히 어필합니다만 결과적으로는…. (ㅎㅎㅎ)

  하여튼 프라우의 다그침에 아무로는 다시 씁쓸한 표정과 말투로 "네가 건담을 조종할 필요는 없어. 네 말이 맞아. 분하지만 내 일이니까." 하고 어쩔 수 없지만 싸우러 나간다는 결심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의 대사는 "분하지만 나는 남자니까" 하고 마쵸적 요소나 소년의 치기를 보여주던 것이었는데, 재능TV 더빙 방송에서는 대사를 바꾸면서 요즘 시청자들의 시선 문제될 만한 부분을 살짝 처리했다고 보입니다.


  - 화이트 베이스 안에서는 이런 촌극을 찍는 와중에, 원하는 대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서 괜히 샤아한테 화풀이하던 가르마는 어떻게든 화이트 베이스를 가라앉히겠다는 집착 때문인지 건담이 안 보여서 괜찮다 생각했는지 몰라도, "잔챙이는 신경쓰지 마라, 목마다! 목마의 엔진만 노려!" 하고 건캐논과 건탱크를 무시하고 화이트 베이스에 공격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촌극은 끝나고 하얀 악마가 다시 한번 전선에 설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합장)
  세일러가 "대공전투 괜찮겠어요?" 하고 아무로에게 묻는데, 아무로는 이러쿵저러쿵 투덜거리고 하면서도 나름 지상에서 싸울 때의 전략을 생각해둔 것이 있었는지 몰라도 "시도해보고 싶어요. 대신 건탱크와 건캐논의 엄호가 필요해요" 하고 세일러에게 먼저 나간 류와 카이 들에게 연락을 넣어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런 와중에 (지휘관이 직접 나서서 싸운다는게 이미 좀 문제로 보이긴 하지만 하여튼) 가르마의 분투를 보고 샤아는 '부모 덕만으로 올라온 건 아닌가~'하고 나름 가르마에 대한 평가를 올려 봅니다. 가르마에게 승산이 있으니 잠깐 지켜볼까 하면서도, 여차하면 가르마가 싸우다가 죽도록 방관할 셈인지 구원을 요청하는 비상 통신을 막기 위해, 샤아는 가우 브릿지 안의 주변 사관들 몰래 통신선을 은근슬쩍 손보고 나서는, '자존심이 센 녀석이야, 섵불리 나서면 화를 낼거야' 라고 하면서 '나도 가르마에게 혼나고 싶진 않거든'하고 가르마의 속좁음을 은근슬쩍 비꼬면서 구경자 모드로 들어갑니다.

  화이트 베이스에서 발진해서 지상에 내린 아무로는 "건담에게는 점프력과 로켓 노즐이 있다고!" 하면서 건담을 날려서 공중전을 시도합니다.
  지상에서 포격을 할거라고만 생각했던 가르마와 지온군은 건담이 높이 뛰어올라 직접 사격을 가해오는 것을 보고 "모빌 슈트가 날았어!"하고 놀랍니다.
  아무로는 로켓으로 거의 비행하듯이 높이 날아올라 하이퍼 바주카로 과감하게 점프 사격으로 한대 격추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브라이트도 아무로의 전투법을 보고 바로 '건담이 착지하는 순간 저격당하지 않게 엄호하라고 전해!'하고 세일러와 오퍼레이터 들에게 말합니다.
  지상에서 싸우던 카이와 류 들도 "아무로 녀석 대단한데!" 하고 반색을 보입니다. 실제로 여기서 아무로는 계기를 잘 보면서 엔진 출력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고 한꺼번에 모인 에너지를 등의 노즐로 분사하여 일순간에 급상승하면서 돕 들을 격추시키는 식으로, 초보자 치고는 굉장한 식의 컨트롤을 보여줍니다.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어떻게든 건담을 활용해서 살아날 길을 찾고 있었다고 봐도 되는, 그런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라고 하겠습니다.

  가르마는 건담과 아무로의 활공과 활약을 보면서 "모빌슈트가 점프를? 아니 거의 날고 있어. 연방군 녀석들 대단하군 저런 괴물을 만들어 내다니!" 하고 경악하는데, 그러는 와중에 어느 새 가르마의 돕 부대는 거의 다 격추되어 가르마 혼자만 남다 시피 합니다.
  아무로는 이번 화에도 건담에 바주카를 들고 나오는데, 잔탄이 그렇게 많은 무기가 아님에도 꽤 많이 쏴대는 편입니다.
  지상에서는 꾸준히 바주카를 들고 나오는 탓에 아무로가 빔보다는 실탄을 선호한다는 사람들의 의견이 거의 오피셜 처럼 전해지고 있는데, 적어도 초반 지상전에서는 꾸준히 바주카를 사용하고 있긴 합니다.

  가르마가 놀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베이스 브릿지 안에서도 건담의 전투를 보면서 프라우가 '브라이트 씨 아무로가 대단해요~' 하고 띄워주니, 브라이트가 왠 일인지 "그래, 저게 녀석의 강점이지. 우는 소리를 하면서도 자기 할일은 하지"~하고 나름 아무로를 믿고 있었다는 투로 말을 합니다. 만약 아무로가 둘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 무선으로 들었다면 나중에 불만 폭발로 탈주하거나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긴 합니다만, 어쨌든 프라우는 내심 '아무로 정말 강해졌구나' 하고 연모하는 여심인지 아니면 이미 아무로는 자신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멀어지고 있다는 투의 다른 마음인지 모를 방백을 합니다.

  = 어쨌든 이번 화에서만 여섯번째 일곱번째 운운하면서 마구 격추해대는 지라 저 놈의 바주카는 잔탄이 몇발인가 좀 궁금해지긴 합니다만, 가르마만 남았을 때엔 정말 바주카도 다 쏴버린 상황입니다. 가르마는 자기 말고 다 격추 당했는데도 의외로 쫄지 않고 건담에게 정면으로 닥돌합니다. "저런 괴물녀석, 떨어져 떨어져~"를 외치면서 정면으로 날아가면서 발칸포로 마구 공격하지만, 아무로는 자연스럽게 건담 실드로 발칸 공격을 막고 빔사벨로 가르마의 돕을 베는데…

  아무로는 빔사벨로 가르마가 탄 돕 전투기의 한쪽 날개를 떨어뜨렸지만, 가르마도 짬밥을 헛먹지는 않았는지 조종실력을 발휘해 추락은 안하고, 외려 비틀비틀 날면서 건담을 유도하여 가우의 사정거리로 끌어 들이려 합니다.
  아무로도 이 녀석 잡고 말겠어~ 하는 투로 가르마의 돕을 쫓아갑니다만, 가르마는 가우의 사정거리 안에 건담이 들어왔다 생각하여 가우에게 무선 통신을 보내 가우의 빔포로 건담을 잡으라고 연락하지만, 샤아는 이미 통신을 끊은 상황이었고 가우 안의 다른 지온군 사관들은 가르마의 통신을 전혀 듣지 못합니다.
  가르마는 "내 말이 안들리라? 응답하라!"를 외치지만 반응이 없어서 어쩌지 못하고 당황할 뿐이었는 데…,

  이런 상황에서 가르마의 돕을 쫒던 건담의 앞에 거대한 연방군의 수송기 미디어가 한대 나와 방어하듯이 시야를 가로막는 데, 이 부분의 연출은 고전적이지만 나름 인상적입니다.
  미디어에서 건담으로 통신이 들어오고
 "산을 넘으면 가우의 먹이가 된다. 화이트 베이스로 돌아가!" 하는 처음 듣는 여자 목소리에 아무로는 어어어~ 하면서도 그 말에 따라서 미디어와 함께 화이트 베이스로 물러납니다.

  건담이 미디어와 함께 물러나고, 가르마도 겨우겨우 가우로 돌아와서 함교의 장교에게 통신선의 문제를 지적하며 징계를 받을 각오를 해두라고 다그치고, 샤아에게도 한참 왜 안 도와줬냐고 난리를 치지만, 샤아는 여유있게 "괜히 나섰다가 네 자존심에 상처를 줄까봐 그랬지. 그리고 가르마 네 실력이라면 그 정도 핸디캡은 극복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했어" 하면서 받아 칩니다.
  그리고 샤아는 "하나 아쉬운 건 적의 수송기를 보고 격추시킬려고 했는데 니가 일직선상에 있어서 쏘지 못했다는 거다,.
미안하다." 하고 변명 겸 책임 돌리기를 합니다.
  가르마는 '아냐, 알면 됐어' 하고 물러서고, 샤아와 가르마는 다시 일단 가우를 물려서 후퇴합니다.


  - 드디어 등장한 마틸다는, 이 시점에선 군모 때문에 헤어스타일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나름 숏컷의 미인으로 보이지만… 뭐 아시는 분은 다 아시듯이, 군모를 벗으면 역시 우주시대의 (괴이한) 헤어스타일이란 것을 강하게 어필합니다.
  마틸다는 미라이와는 다른 의미로 강인한 여성이며, 화이트 베이스의 남자들에겐 모성과 동시에 강렬한 여성을 어필하는 인물이었던 마틸다의 첫 등장은 짧지만 분명히 확실한 임팩트가 있습니다.
  마틸다의 언급으로는 레빌 장군의 명령에 따라서 독자적으로 보급을 전달했다는 것이며, 부상자와 민간인 일부를 미디어 수송기로 화이트 베이스에서 내려서 본부로 데려가게 됩니다. (아마도 리드 중위도 이 시점에서 화이트 베이스에서 빠지게 되는 듯)

  브라이트가 '왜 저희와 이 배는 현상을 유지하라는 겁니까?' 하고 묻자, '레빌 장군께서는 여러분이 지금 상태만큼만 계속 해준다면 정규군과 마찬가지라 하셨습니다' 하고 마틸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제가 온 건 레빌 장군의 명령에 의한 것입니다. 참모본부와는 관계가 없어요. 연방군에도 여러분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주십시오."
  마틸다의 이 대사는 이 글 앞에서도 언급한 일명 '화이트베이스 미끼설 음모론'에 중요한 추측 근거가 되고, 정말로 연방군은 화이트 베이스를 구할 생각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일단 작중에선 확실히 그려지지 않기 때문에 추측의 영역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화이트 베이스가 지온군 영역 내에서 설치고 돌아다니다가 주요 인물인 가르마 자비를 퇴장 시키기 때문에 그 자체 만으로도 '전쟁의 변수'가 되어서 밥값을 확실히 해줬기 때문에 이후 군의 기밀병기 무단 이용 같은 군사 재판도 없고 바로 군속 취급으로 넘어간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만, 일단 뭐 작중에서 보이는 데로만 보면 '연방군도 적극적으로 화이트 베이스를 구할 부대를 파견하기엔 여력이 없다' 정도가 한계인 셈이겠지요.

  어쨌든 처음 만난 마틸다에게 말을 붙이려는 아무로에게 "당신이 싸우지 않았다면 우리도 당했을 거에요. 당신은 에스퍼일지도." 하고 훗날까지 계속 이어지는 거대한 떡밥을 최초로 던진 것이 바로 마틸다 소위입니다.
  사실 이 시점만 해도 뉴타입이란 말은 없고 초능력자를 말하는 '에스퍼'라는 단어가 쓰이는데, 이 에스퍼라는 말의 의미가 어쩌면 전투에 특화된 엑스퍼트의 의미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아무로의 전과는 단순히 고성능 기체인 건담에 의한 것 만이 아니라 (이번 화의 공중전 전법등) 나름대로 계산된 전법과 그런 전법의 사전 준비와 실행을 할수 있는 조종 센스 등등 아무로 개인의 능력 자체가 가져온 것이고 그 능력에 대한 평가를 '초능력자 급'이다~라고 말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마틸다가 무슨 의미로 에스퍼라고 말했는지는 나름 의견이 갈립니다만, 어쨌든 이 대사는 극장판에선 '뉴타입'으로 수정되는 지라 이 시점에선 그냥 '떡밥'이었지 설정은 아니었겠는데, 어쨌든 이후 에스퍼란 말이 뉴타입으로 바뀐 이후로 뉴타입이란 단어는 우주세기 전체를 지배하는 키워드가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연상의 여인 마틸다에게 꽂인 아무로.
  덤으로 나레이션으로 '한순간의 향기를 남기고 마틸다는 떠났다 아무로에게 그것은 처음으로 느낀 여성의 향기였다.'
  어머나, 토미노옹. 이런 파렴치한 대사를… ㅎㅎㅎ
  하여튼 아무로도 피끓는 소년이었다는 것만 증명하게 되는 마틸다의 임팩트 있는 등장이었습니다. 마징가Z에서 중반 이후로 등장하는 조력자 미사토와 비교하면 이번 화에 첫 등장한 마틸다는 굉장히 짧은 기간 안에 개성과 임팩트를 몰빵하여 인상적인 히로인으로 남기 때문에 몇년의 벽 사이에 여성 조력자 캐릭터의 등장과 활용에 굉장히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나 재미있는게, 이번 화에서 마틸다는 브라이트에게 소위로 불리지만, 중위 계급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제대로 확인을 못했습니다만) 이게 단순히 중위 진급 예정이지만 보급부대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중이라 실제 진급신고 같은 거는 생략하고 미리 계급장만 붙였는지 어땠는지 공식적으론 알려진 게 없습니다. 머 왜 마틸다가 중위인데 소위로 불리는지 설명은 되지 않지만, 이런 것도 떡밥이자 희생양이 될 화이트 베이스에 가야 하는 마틸다도 사실 죽어야 하는 입장이라 계급이 미리 올라가 있는 모양이다~ 같은 식의 낭설도 있는 모양인데, 그냥 그런 뒷 이야기가 있다는 정도로만….

  = 이번 화에서 리드 중위는 여전히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서, 대사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초반에 통신 관련으로 떠든 것 이외에는 존재감이 제로인 어른 캐릭터인데,
  아마 이번 화에서 마틸다가 몰고온 미디어 수송기에 부상자와 일부 민간인을 실어갔다는 언급을 생각해보면, 이번 9화에서 부상자 리드 중위는 미디어를 타고 퇴장했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이제 비로소 정말 비정규의 민간인들만 남은 '미성년 비정규 함대'가 되는 화이트 베이스인 셈입니다.

  재미있는 건 다음 화부터 브라이트가 묘하게 적극적이 되고 확실히 명령에 힘이 들어간달까,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한다는 인상입니다. 아무래도 걸리적거리는 어른이 없어지고 나니 자기가 웃어른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실 이 시점에 화이트 베이스에서 제대로 된 사관은 조리장 타무라가 있긴 한데 이 사람이 전투병과가 아니라 짬밥 안되는 브라이트가 다 해먹고 있다는게…. 어차피 타무라는 비중이 적어서 앞으로 몇번이나 더 나올지 모르겠긴 합니다만.
  이번 9화는 사실 상 북미권 드라마들에서의 최종 결전 전에 예열하고 드라마 적인 떡밥을 던지는 식의 에피소드인 셈입니다. 그게 나름 템포있고 적당히 인물들도 많이 등장하는 보는 맛이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다음화 결전을 준비하는 쉬어가는 화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듯 합니다.



10화로 이어집니다.
by DAIN | 2019/05/14 03:09 | 트랙백 | 덧글(6)
2019년 05월 13일
오늘의 의미불명 썰렁 잡담 - 건담 NT

  - 사무실에서 우연히 건담 NT 개봉 이야기가 나왔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한 사람이 "그…, 페덱스 건담 말인가요?" 하고 말을 던졌다.

  싸해지는 분위기와 함께…,

  "예 빨간 색은 DHL입니다" 라고 더 썰렁한 답변이 돌았다.

  뭐 이후 사무실에선 작은, 그리고 씁쓸한 웃음이 돌았다.


  = 솔직히 수입사에겐 그런거 수입할 여력에 고지라를 수입해라!~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참아야 한다.


:DAIN.

by DAIN | 2019/05/13 19:24 | 신변 잡기 잡상 | 트랙백
2019년 05월 07일
의미불명 오늘의 입수품

 - 의미불명 오늘의 입수품



  그냥 뭐… 오늘 회사로 날아온 책들 몇 가지…

  그냥 생각난 김에 폰카 사진을 올려버리고 뻔뻔하게…



  = 커피 코카콜라는 이 무슨 악의 사도 같은 깡통…

  내가 미쳤지. 저녁 먹고 왜 이런 걸 골랐을까.

:DAIN.


by DAIN | 2019/05/07 20:29 | 불특정 비한정 덕혼 | 트랙백 | 덧글(2)
2019년 05월 07일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7,8화 간단 감상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7,8화 간단 감상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5,6화 간단 감상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3,4화 간단 감상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1,2화 간단 감상


  - 제7화 코어 파이터 탈출하라
  (별 상관없지만, 각 화의 부제 중에서 명령형으로 나오는 부제와 그렇지 않은 부제가 있는데, 이거 뭔가 나눠서 따져봐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그렇게까지 하기엔 시간과 정성이 부족하고 돈나오는 것도 아니니 넘어가고 ㅎㅎㅎ)

  지난 화에 이어서 지온의 부대는 정찰기를 띄워서 화이트 베이스를 쫓습니다.
  전투에 지친 피난민들과 환자들은 여러명이 한 방에 수용되는 등, 전함이라서 일단 불편하고 정규 승무원이 없다 시피하는 화이트 베이스 사정 상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심하게 지쳐 있습니다.
  하로가 간만에 잠깐 존재감을 어필하지만 하야토는 떠들면 안된다고 일축하고, 함내 분위기는 계속 어수선합니다.

  지난 화 이후로 눌러 앉게 된 리드 중위는 여전히 부상자이면서 함교에서 차나 홀짝이면서 말만 하고 있습니다.
  퍼스트 건담에서 연방군 장교 대다수의 공통점인 말만 많은 어른 기믹을 여전히 끌고 가고 있는데,
  일단 브릿지 내부에선 기기 정비 문제 등으로 엔진 출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고도를 높일 수 없다는 이야기가 오고 가고, 여기서 리드 중위는 민간인을 내리면 어떻게든 고도를 높여서 도망갈 수 있지 않을까 언급하고, 브라이트는 리드 중위의 말에 군인인 우리가 그럴 수는 없다고 버럭합니다.

  화이트 베이스 안의 민간인 피난민들 노인네들 사이에서 사이드7으로 강제 이주 당했다는 말은, 아마도 지구연방이 우주에 친 연방 세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느 정도 사람들을 강제로 보내는 식으로 계속 이끌어왔고 그런 이주자들 중심의 사이드7에서 건담을 만든 건 지온의 눈을 피하기도 있겠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어디까지나 한참 뒤 시청자의 눈에서만 그렇게 보이는 것이겠지만요.

  하여튼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남미의 연방군 본부인 자브로와 통신에 성공해서 보급이나 기타 작전 지시등을 받거나 해야 합니다만, 현 시점에서는 지온군의 영역에 있고 미노프스키 입자 등 때문에 통신도 잘 되지 않고 한 상황이라 일방적으로 적의 선공을 받고만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일단 함의 전투기 코어 파이터를 탄도 궤도로 쏴서 참모본부와 연락하는 전령으로 쓴다는 아이디어를 아무로가 내고, 자기가 발안자니 직접 코어 파이터를 타고 날아보겠다고 합니다.
  막상 브라이트는 그게 잘 될지 불안해하고, 언제나 딴죽을 거는 카이도 훌륭한 희생정신 어쩌고 하면서 빈정거리는 통에 아무로는 빡쳐하면서도 난 실패할 생각은 없다고 잡아땝니다.
  한편 지온군의 가르마는 건담의 전투 데이타를 보고 '외부 관측 데이터 만으로도 자쿠를 훨씬 뛰어 넘는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건담이랑 두번이나 붙고 살아남은 샤아에게 대단하다고 칭찬하는데, 막상 샤아는 대충 넘깁니다.

  결국 화이트베이스에서는 아무로의 아이디어 입안을 따라서 코어 파이터를 탄도궤도로 쏘아보낼 준비를 하는데, 그러는 와중에 함내의 피난민들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보고가 들어옵니다. 아이들과 프라우를 인질로 삼고 있다고 브릿지의 브라이트와 아무로 들에게 류가 알리러 옵니다.
  아무로는 지금까지 건담을 주로 탓기 때문에 전투기인 코어 파이터를 몬 시간이 별로 없는게 문제인지라 (여기서 시뮬레이션 18시간 어쩌고 하는데 사실 건담의 콕핏이 코어 파이터이기 때문에 실제 시간은 더 될거라 생각하지만 어쨌든 MS와 전투기 조종법이 다르긴 할테니 전투기 경험이 적다는 쪽으로 받아 들인게 맞겠지요), 메카닉과 대화하면서 좀 불안감을 남기고 있기 때문에 함내 피난 민의 폭동에 별 신경을 안 씁니다.
  이때 아무로는 코어 파이터의 일에만 정신이 팔린 상황인데, 하야토는 소꼽친구가 인질로 잡혔는데 걱정도 안되냐고 아무로에게 따지고 들고, 아무로는 "나는 내 일을 하면 되는 거다" 라고 반쯤 체념한 투로 말을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빈정거리기만 하는 카이가 "나가면 바로 벌집이 될지도 모르는 걸" 하는 말에, 막상 프라우 이야기엔 시큰둥하게 굴고 있던 아무로가 카이의 말에는 "넌 지금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하는 거지" 하고 발끈합니다.
  브라이트나 다른 사람이 뭐라 하려고 하기 전에 카이가 먼저 깨갱하듯이 "난 한심한 놈이고 네가 발끈할 가치도 없다고" 하고 도망을 치자, 아무로는 꽤 독이 올랐던 듯 "앞으론 말을 가려서 하라고!" 하고 강하게 쏘아 붙입니다.

  여기서 오리진 등에서 아무로가 카이에게 형형 그러던 것에 비교하면, 막상 더빙판의 아무로는 대놓고 카이에게 말을 까고 있는게 포인트입니다. 자신이 더 중요한 위치와 입장이란 게 싫지만 자각은 하고 있는 듯이, 어느 사이에 자신이 더 입장적으로 높고 유리하다는 듯 말을 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달까요.

  하여튼 어찌저찌 코어 파이터를 급발진 부스터로 고고도로 쏘아올려서 멀리 날아가게 하는 준비는 진행되고, 여기서는 주로 MS의 발진 구로 쓰이던 목마다리 양쪽의 MS수납부 쪽 해치가 아니라, 화이트 베이스 함교 밑의 중심부 발진구를 긴급으로 사용하는 게 또 평소와 다른 포인트가 보입니다. 지금까지 코어 파이터 발진이 어느 쪽이었는지 잘 안 나왔던 것도 같지만, 하여튼 이번 화에서 급발진 부스터 때문인지 평소의 해치와 다른 곳을 쓰는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급하게 준비한 급발진 캐터펄트 부스터로 아무로가 탄 코어 파이터를 고각도로 쏘는 것에는 성공합니다만 엄청난 G와 진동의 압박에 아무로는 조종간을 잡은 체 기절하듯이 의식을 잃고 맙니다.


 = 한편 화이트 베이스를 계속 추적하던 지온군 쪽에서도 화이트 베이스에서 뭔가가 발사되었다는 것을 파악하고, 샤아는 그게 고고도로 지온의 포위망을 돌파하여 연방군과 연락을 하려는 술책임을 파악합니다.
  해서 샤아도 코무사이로 긴급 발진을 하여 탄도 궤도의 아무로를 잡으려고 합니다.

  한편 이런 와중에 계속 되는 민간인의 폭동 때문에 브라이트는 민간인들이 점거한 거주구 쪽으로 갑니다.
  총을 들고 민간인 노인네들이 점거한 구역으로 들어간 브라이트였지만, 막상 스스로도 대놓고 민간인에게 총을 겨눈게 마음에 걸렸던지 류나 다른 승무원들에게 바로 총을 집어 넣어넣으라고 지시합니다.
  이러쿵저러쿵 해도 브라이트는 최소한의 바른 군인정신을 갖고있어서 민간인들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임무임을 확실히 숙지하고 있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쪽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제타 건담에서 더욱 부패가 진행된 연방군이나 티탄즈를 생각해보면 퍼스트의 브라이트 정도면 온건한 군인임을 알수가 있겠지요.

  지구에 왔는데 어째서 착륙하지 않느냐는 피난민 민간인 노인네들의 항의에 브라이트는 "지구에 착륙하지 않겠다고 한적은 없습니다"라고 확실히 말하고 지금은 전투중이라 위험하고 적 세력이 없는 안전한 공역에 도달해야 착륙할수 있다고 최대한의 설명과 설득을 시행합니다.
  닥치고 허공에 총을 쏜다거나 최루가스 등으로 피난민을 제압하지 않는 것은 브라이트가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아직 최소한의 양식과 의지를 갖고 있다는 이야기기도 하겠지요. 한국의 정치군인들만 보아왔던 입장에서는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쏘가리니까' 그런 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브라이트가 군인이기 전에 인간성을 버리지 않았다는 자체 만으로도 나름 감복이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러는 실랑이가 이어지는 와중에 브릿지의 미라이나 다른 사람들은 아무로의 코어 파이터와 무전 연락이 되지 않아서 다들 당황하고, 예상대로 아무로는 고속 발진 중 G의 충격과 압박으로 의식을 잃은 상태입니다. (사실 이 와중에 코어 파이트가 고도를 안 떨어뜨리고 계속 날아가는게 더 대단하지만 자동조정에 대한 이야긴 나오지 않습니다)
  민간인과 대화중인 브라이트에게 아무로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브라이트는 어쩔 수 없이 피난민 대화와의 대표를 뒤로 미루고 다시 브릿지로 돌아갑니다.
  뭐 함의 제1전력인 아무로가 돌아오지 않으면 건담도 사용할 수 없고 이런저런 이유에게 위기는 위기죠.
  그리고 코어 파이터 발사를 파악하고 바로 1분 뒤에 급발진으로 쫓아간 샤아의 코무사이와 접촉할 위기 상황에서 이번 7화의 아이캐치가 뜹니다.


 - 아무로와 연락도 안되는 상황에서 지온군이 아무로의 코아 파이터를 쫓아온 것을 안 화이트 베이스 브릿지는 어떻게 할까 잠시 당황하지만, 여기서 밥벌레 수준으로 떨어졌던 리드 중위는 과감하게 미사일을 쏘라고 하고 일단 브라이트도 그 말이 옳다고 생각하고 미사일을 쏘게 지시합니다.
  허나, 샤아는 급한 마음에 대충 쐈다고 하면서 안 맞을 거라고 장담하고 그 말은 맞아서 화이트 베이스에서 쏜 미사일은 전부 빗나갑니다. 샤아는 아무로의 코아 파이터를 격추해야 한다고 먼저 선공을 준비합니다.
  한편, 정신을 잃었던 아무로가 어찌저찌 의식을 찾기 시작하고 세일러와 무선이 통해서 적의 추격기가 뒤에 붙어 있을 거란 말에 깜짝 놀라지만, 코무사이의 사격은 아무로의 코아 파이터를 맞추지 못하고 빗나가고 샤아는 발칸포의 조준기가 느슨하다고 투덜거립니다.
  처음엔 당황하지만 세일러의 격려로 상대는 기껏해야 대기권 진입 캡슐이야 전투기가 아니라고 하면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전투기 도그 파이트에 나서는 아무로.
  사실 코어 파이터와 코무사이가 대등하게 도그 파이트가 된다는 시점에서 이미 좀 이상하긴 한데, 하여튼 샤아의 코무사이는 놀라울 정도의 도그 파이트 실력을 보여주지지만, 결국 코어파이터의 발칸에 맞아서 코무사이는 강하하고, 때를 같이 하여 뒤늦게 가르마가 보낸 지온군 전투기 돕 부대가 몰려옵니다.
  1대6 이상이라고 어떻게든 엄호 해달라고 연락하는 아무로의 말에 화이트 베이스 브릿도 어떻게든 엄호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레이더 담당은 지온군의 돕 전투기가 가까이 있기 때문에 무작정 엄호용 미사일을 쏘면 아무로가 맞을 수 있어서 쏠수 없다는 말에 당황하고, 카이는 언제나 처럼 볼장 다봤다는 투로 실실거리며 빈정거리는 말을 날리는데…,
  여기서 카이는 처음으로 브라이트에게 수정펀치를 맞습니다. 사실상 밥값을 하는(…) 거의 유일한 전력인 아무로가 코어 파이터와 함께 격추되면 화이트 베이스는 주된 공격 수단인 건담을 잃기 때문에 매우 불리해지는 상황임에도 참 사람 속 긁듯이 아무 말이나 막 던지는 카이도 솔직히 좋은 태도는 아니긴 합니다.
  여기서는 너 한번만 더 그딴 투로 말하면 밖으로 쫓아낸다는 브라이트의 엄포가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브라이트가 고도를 낮추어 방어막을 펼친다고 하는데 아마 탄막이나 다른 말이 아닐까 싶지만, 어쨌든 코어 파이터 이외에도 화이트 베이스에도 지온군의 공격이 다가오기 시작한 지라, 브라이트는 코어 파이터를 연락선으로 쓴다는 작전은 실패했으니 어떻게든 코어 파이터를 수용하고 건담으로 공중전에 나서게 하라고 지시하고 세일러를 통해서 아무로에게 연락이 들어갑니다.
  아무로는 다수의 적에게 쫓기는 마당인데 그게 가능하겠냐고 세일러에게 반문하고 무선 담당 세일러는 또 당신은 할 수 있다고 달래고 어르고 합니다. 아무로는 투덜거리면서 화이트 베이스 쪽으로 돌아가고 여기서 코어 파이터가 착함용 고리 훅을 꺼내서 함 밑의 벨트를 통해 착함하면서 바로 코어 블록으로 가변하는 기믹은 나름 신선한 연출입니다.
  코어 파이터로 정찰을 하고 돌아와서도 빠른 시간 내에 바로 MS형태로 조립되어 발진하여 전투를 할 수 있는 범용성이나 신속성을 통해서 건담의 고성능을 어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어쨌든 공중전은 처음이기 때문에 무작정 나가지 못하고서, 발진구 해치를 열고 함 밖으로 완전히 나오지 않은 체 건담의 빔라이플로 저격만 하는 식으로도 돕을 2개 잡는 아무로.
  그걸 보고 코무사이에서 샤아가 자쿠로 내려옵니다. 샤아를 보고 결국 아무로도 함 밖으로 나오게 되고, 공중전은 처음인 아무로지만 샤아는 어떻게 못해도 샤아의 자쿠와 싸우는 와중에도 전투기는 잘 잡습니다.
  우주가 아닌 공중에서도 샤아 킥을 사용하면서 건담과 싸우는 샤아는 자유낙하하면서는 생각처럼 움직일 수 없다고 건담에게 이긴 양 또 지껄이고, 샤아의 유도와 전투기와도 싸우면서 빔 라이플을 많이 쓴 덕분에 또 빔 에너지가 또 한발분 밖에 안 남아 당황하는 아무로입니다.
  이번에는 건담의 머리와 상체에만 집중 공격을 하는 샤아. 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맞으면 아무리 튿튼한 건담의 장갑이라도 파괴될 수 있다고 샤아도 브라이트도 불안해하고, 아무로에게 무선을 날려서 다시 화이트 베이스로 복귀시키려는 브라이트입니다.

  그리고, 가르마도 일단 복귀하라고 샤아에게 통신을 넣고 샤아는 갑자기 왠 후퇴 명령인가 하지만, 가르마는 코어 파이터가 건담의 코어 블록이 되는 시스템을 언급하며 연방의 MS는 상황에 따라 다른 기능을 갖출수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무작정 몰아붙일 수는 없다고 샤아의 복귀를 다그칩니다.
  그 사이에 건담은 화이트 베이스로 복귀해 버리고, 샤아는 가르마의 말을 듣고서 '지금까지 내가 본 것은 일부분이었단 말인가' 운운하면서 '앞으로는 녀석과 어떻게 싸우면 되지~' 하고 당황하는 샤아의 표정이 포인트입니다.

  겨우겨우 아무로가 함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거주구와 브릿지 사이에서 '안전한 곳을 찾아서 우리만 내려주면 되지 않냐'하고 전투 중에서는 생각하기 힘든 얼토당토 않은 요구를 하는 노인네들이 길을 막습니다.
  "어린 놈이 겨우 고향에 돌아왔는데 땅을 못 밟는 늙은이 맘을 어떻게 알아!" 하는 노인네에게,
  아무로는 여러분 때문에 다 죽을 수 없으니까 싸우는 거라고요~라고 자기 딴엔 버럭거리며 강하게 나가는데,
 이 때 미라이가 나서서 부드러운 태도로 아무로를 다독이고 노인네들에게도 설득을 합니다.
  막 브라이트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관철하지 못하면 물러서지 못할 것 같이 떠들던 노인네들이, 미라이가 나와서 웃어주니 기대하겠다면서 결국 물러서서 거주구로 돌아갑니다.
  이 장면만 보면 미라이가 화이트 베이스의 실세~인 것이 너무 확고히 드러나는 것 같아서 또 좀 웃기기도 합니다.


  이번 화는 나름 전략적인 불리를 전술적인 것으로 극복해보려는 화이트 베이스 팀의 궁여지책이 중심입니다만, 브라이트만이 아니라 함의 민간인들까지 꾸준히 아무로의 신경을 살살 긁고 있고, 덤으로 카이의 되바라진 말투가 확실하게 아무로의 분노를 쌓고 있습니다.
  전투원이 부족해서 본래는 민간인이던 애들을 데려다가 전투원 겸 함의 승무원으로 써먹고 있는 셈인데, (그러고보니 막상 여태까지 화이트 베이스의 유이한 장교인 조리반장이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하여튼 아무로는 지금까지 건담의 성능과 본인의 기계에 익숙함 등등에 이런저런 운이 좋아서 어떻게 잘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그럭저럭 지치고 힘들어 하면서도 자신이 활약하고 있는 동안은 어떻게든 버티고 있었다고 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점점 강적이 등장해서 자신의 능력이 한계에 부딪쳤다 생각하게 될 때에 그나마 버티고 있던 아무로의 멘탈이 깨져나가게 되겠지요.
  그 전에 브라이트나 주변 사람들과의 충돌로 뭔가 사건이 터지게 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겠습니다만, 하여튼 다음 8화의 예고편을 보면 전쟁의 비참함을 강조하는 '반전' 에피소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
by DAIN | 2019/05/07 00:19 | 영상문화매체 잡담 | 트랙백 | 핑백(1) | 덧글(1)
2019년 04월 30일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5,6화 간단 감상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5,6화 간단 감상


 - 오늘도 본방 사수를 위해 칼퇴하여 다행이 시간을 맞춰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3,4화 간단 감상
기동전사 건담 재능TV 더빙판 1,2화 간단 감상

  예전에 건담 SEED 전화를 간단 감상을 썼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다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5화 대기권 돌입은 화이트 베이스가 지난 화 루나2에서 나온 사라미스 급 전함 마다가스칼와 합류하여 지구로 향하게 되는 데서 시작합니다.
  연방군 제식 전함인 마젤란과 사라미스가 MS운용을 위해 만들어진 강습양륙함 화이트 베이스보다 약간 작아 보이는 것은 미묘한 인상인데, 나름 큰 날개와 전함 앞의 양갈래 다리 같은 형태로 MS데크가 있는 운용함이기 때문에 요철이 많고 더 입체적인 인상인지라 전체적으로 떡대도 커보입니다.
  이 시점에서 연방군 우주전함들이 지구 대기권 운용이 불가능한 탓에 마젤란이건 사라미스건 지구에는 가지 못했는데, 나중에 V건담 시절이 되면 사라미스에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장착하여 지구에서도 전함을 운용하게 됩니다. 막상 화이트 베이스는 V계획의 한 부분으로 건담 건캐논 건탱크 시리즈를 운용할 것을 상정한 항공모함에 가까운 함으로 만들었으면서, 수송함의 적재수용량과 대기권 내 운용 및 대기권 돌입 기능까지 갖춘 무서운 다목적 함인데…, 뭐 실질적으로 함포 수가 적고 해서 함 자체의 전투력은 사라미스보다 작은 무사이급 보다도 못하거나 낮은 수준이라고 쳐도 하여튼, 화이트 베이스는 거함거포 화력주의가 아니라 MS에 의존하는 성향의 함이 되는데, 이런 성향은 이후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의 모함들의 기본적 성향을 구축하게 되는데 결정적인 위치가 됩니다.

  중위 인데 사라미스의 함장이라는 리드 중위는 상층부에서 건담을 어떻게든 연방군 총본부인 자브로 기지 까지 데리고 가야 한다는 임무를 받았다고 대기권 강하 캡슐에 타서 화이트 베이스의 지구 대기권 강하의 선발 인도역을 하게 됩니다.
  리드 중위는 설정 상으론 나름 공적과 능력이 있는 장교였던 모양이지만 (그래서 중위인데 함장도 하고?!), 막상 전함 끼리의 함대전은 몰라도 MS를 사용한 전투 지휘를 해본 적이 없던 탓인지 아니면 지구 강하 이후 지상전 중심이 되면서 우주전엔 강해도 지상전 경험이 부족했는지 앞으로 꾸준히 자기 주장만 내세우면서 발목만 잡는 '무능한 어른'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어쨌든 이 시점에서는 그냥 길안내 역인 탓에 그다지 안 좋아 보이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리드 중위는 다 잘 될 거라는 사라미스 안의 부관에게 낙관적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 장면은 리드 중위의 성격을 보여주려는 것 같은데 묘사가 조금 튀는 것 같습니다.
  대기권 돌입전에 화이트 베이스 안에 타고 있는 민간인들이 잠깐 나오는데 노인과 어린애 중심입니다. 장난감 차가 고장난 아이의 투정에 어쩔 줄 모르던 노인네 한명은 아무로가 장난감 차를 고쳐줘서 고마워합니다만 아무로는 외려 이런저런 일들이 다 부담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샤아는 한편 또 다시 보급과 지원병력을 받습니다. 루나2에서 전사한 마튜와 픽스에 이어서 (아마도 도즐이 보냈을) 콤, 제이큐, 크라운이라는 새로운 3명의 부하를 이끌고 샤아는 지구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건담과 화이트베이스를 잡을 기회를 노립니다.


  = 하여튼 어찌저찌 화이트 베이스의 대기권 돌입은 시작되고 샤아는 이런 찬스를 놓칠수 없었는지 당연히 3대의 자쿠를 이끌고 화이트 베이스를 공격합니다.
  결국 건담이 나가게 되고 아무로에게는 타죽지 않을려면 4분 안에 적을 쫓아내고 귀환해야 한다는 시간 제한이 걸리게 됩니다. 아무로는 투덜거리지만 브릿지에서 통신과 오퍼레이터 노릇을 하던 세일러는 "당신이라면 할수 있어요"라고 격려하고, 더빙판의 아무로는 "비행기 태우지 마세요"라고 받아칩니다.

  아무로는 오늘도 빔 라이플 대신 바주카를 들고 나오는데, 명중률이 딱히 낮은 건 아니지만 샤아는 잘 피하고, 자쿠에게도 맞추지만 치명타를 입히진 못합니다. 자쿠 한대는 바주카 탄의 폭발로 한쪽 팔이 망가지긴 하지만 다른 팔로 히트 토마호크를 쓰면 된다고 당차게 말하고 샤아는 건담을 화이트 베이스 밑으로 유인해서 먼저 지구로 떨어지게 하는 쪽으로 이끌려고 합니다.
  무사이도 샤아와 자쿠들을 지원하기 위해 원거리에서 미사일 사격을 해오고, 아무래도 고전하는 양상이 됩니다.
  그리고 샤아 자쿠 + 3대의 자쿠와 4대 1로 싸우는 와중에 아무로는 초조함에 당황하고 여기서는 히트 토마호크로 건담 실드에 데미지를 주는 연출이 나오고, 이후 샤아는 바주카와 미사일을 사용해 건담 실드를 관통합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4대1로 싸워도 어떻게든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은 건담의 성능 만이 아니라 아무로의 실력도 올라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고, 샤아도 적의 실력이 올라가고 있다고 투덜데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하이퍼 바주카의 탄을 다 써버리고 세일러에게 빔 라이플을 보내달라고 하지만 대기권 돌입 준비 중이라 빔라이플 준비는 힘들고 대신 건담 해머를 보내겠다고 합니다. 덕분에 우주세기에서 나오는 구식 무기 사슬 철퇴를 보게 됩니다.
  샤아의 부하 중 하나 자쿠 한 대는 무기가 없다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거리를 좁혀 뛰어들어 오지만 건담 헤드 발칸의 연사에 벌집 구멍이 되어서 일순간에 기동 불능 상태가 되고, 곧 폭발하여 사망합니다. 막상 기체가 터지기 전에 스파크가 일어나고 그런 상황에서 죽고 싶지 않아요~하는 등 악당치고는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많은게 이번 화의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샤아도 화이트베이스에서 쏘아보내는 철퇴를 잡으려는 아무로를 보고 타이밍 맞춰 철퇴를 공격하는 걸로 아무로를 맞출 생각을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아무로는 건담 해머를 잡아내고 백병전에 돌입합니다.
  다만 이게 쓰기는 X같아도 의외로 위력이 있는지 바주카로 못잡은 자쿠를 해머를 받고 얼마 안되서 자쿠를 한대 격추 합니다. 살아남은 샤아와 마지막 자쿠 한대는 건담을 화이트 베이스 밑 쪽으로 끌어들인 것 정도로 만족하고, 샤아는 위험해지자 바로 코무사이 캡슐로 돌아가지만, 4대의 자쿠 중에서 마지막 남은 한대는 이미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가속도가 붙은 탓에 복귀하지 못하고 타죽게 됩니다.

  여기서 또 유명한 장면이 하나 나오죠, '샤아 소령님 살려주세요~'를 외치는 크라운. 이 친구의 이름이 그라함이라는 데도 있지만 (N위키라던가) 더빙에서도 크라운으로 나오는 군요.
 "자네 덕분에 연방군의 모빌슈트를 격파할 수 있으니 자네의 죽음은 헛된 게 아니야" 라고 자조와 비열함이 뒤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샤아. 실제로 이 대사가 크라운에게 들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자쿠는 고열을 견디지 못하고 파괴됩니다.
  아무로와 건담도 같이 낙하를 시작했기 때문에 녹아버리거나 불타버리거나 할 상황이었습니다만, 그러나 같이 낙하를 시작한 건담에게는 사기 아이템인 내열필름이 있었으니…, 하복부에서 내열 필름을 꺼내 뒤집어 쓰고 대기권 돌입에 성공! (결국 크라운은 원치 않게 개죽음이 되어 버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걸 보여주는 데서 적도 아군도 똑같이 사람이라는 것은 나름 인상깊게 묘사하는데 성공했다고 하겠습니다.)

  뭐 이 내열필름은 이후 G의 레콩키스타에서 비슷한게 등장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설정 구멍 취급을 받거나 이후 극장판 등의 미디어믹스에선 고쳐지거나 무시되는 설정입니다.
  사실 40년전인 1979년에 만들어진 작품이 인간이 우주로 나갈 정도로 꽤 먼 미래를 그린 것이니 상상력 문제도 있고, 거대로봇을 전투병기로 쓰는 시대니 저런 특수 재료도 나왔겠거니 하는 생각이 있었는지 몰라도, 하여튼 어떻게든 주인공과 주역 기체가 5화만에 퇴장하는 꼴은 만들고 싶진 않았는지 적당히 갑툭튀해서 "다시는 안 쓰이는 1회용 아이템" 입니다. 사실 2화에서 등장한 수퍼 네이팜도 다시는 안나오니 비슷한 1회용 땜빵 템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뭐 현실의 우주왕복선에도 내열 타일 같은 걸로 때우고 있으니 우주세기의 합성섬유기술이 고열에 잘 견디는 특수 성분을 만들어서 시험삼아 건담 안에 넣어놨을 수는 있겠죠. 개인적으론 정말로 처음부터 대기권 돌파 용으로 만든게 아니라 지온이 수퍼 네이팜 같은 걸 입수해서 사용한다거나, 극한 극열의 특수한 상황 때에 대비한 방수포나 방열포 장비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만 수퍼 네이팜도 1번 나오고 안 쓰고 내열필름도 다시는 안나오니 뭐. 사실 나중에 지온의 모빌 아머 앗잠이 사용하는 앗잠 리더 고열 공격 같은 것도 내열 필름이 있었으면 문제 없지 않았을까 싶지만 결국 이건 1회용 아이템이었던 모양이고 건담 사이즈의 특수 재질 비닐 필름 같은 게 이후 다시 보급되지 않았는지, 다시 쓰이지 않고 잊혀지는 식으로 대충 넘어갑니다.
  하여튼 그래서 극장판이나 오리진 같은 다른 미디어믹스 작품에선 어떻게든 건담이 대기권 돌입의 열을 견디기 위해 다양한 꼼수를 찾아내는데, 방패를 앞에 세우고 하복부에서 공기에 의한 내열 필드를 사용하던 극장판이나 화이트 베이스 뒤에 붙어서 마찰열을 최대한 줄인다는 여전히 좀 말은 안되는 기분의 수법 등등으로 어쨌든 건담과 주인공 아무로는 죽지 않고 대기권 돌입 성공…
  대기권 돌입 직전까지 브라이트는 크루 중 한명인 오무로를 언급하며 건담을 회수했는지 계속 확인하고, 대기권 돌입 때엔 우주전함 야마토 처럼 화이트 베이스도 브릿지의 창문에 금속 셔터가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일러가 무선을 시도하지만 대기권 돌입 때엔 전파 방해로 무선이 안되기 때문에 브릿지 안의 브라이트와 세일러 프라우 등은 꽤 긴장했다가 그것이 해소되는 식으로 나름의 안도를 의도하는 연출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여기서 아무로가 장난감을 고쳐준 소년의 할아버지가 바다와 땅을 언급하며 지구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이 잠깐 나옵니다.

  결국 어찌저찌 대기권 돌입에 성공하여 지구에 도착하지만, 지구에도 지온공국 군이 있고 샤아가 대기권 돌입시에 전투를 벌여서 낙하 지점을 유도했기 때문에 바로 지온군 점령 영역에 떨어져버린 탓에 포위망에 갇혀버리고 마는데…
  덤으로 TV판에서는 대기권 돌입의 거의 직후에 바로 지온군이 나오기 때문에 거의 끊기지 않고 전투가 이어지는 기분이 듭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런 연출은 슈팅게임 레이포스 등에서 대기권 돌입후 바로 전투에 들어가는 연출 등이 오마쥬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5화 만의 대기권 돌입은 꽤 빠른 전개 속에서도 여기저기 전전하는 것이 반복되는 느낌의 스토리 속에서, 나름 큰 방향 전환이기도 하고 이야기 전체로 보면 전반을 대충 마무리 하고 새로운 적과 새로운 무대가 등장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검고 어두운 우주 속에서 잔상권 쓰는 것처럼 혼자만 빨리 움직이는 샤아의 자쿠와, 상대적으로 느릿한 녹색 자쿠만 등장하는 것이 반복되면 역시 완구 판매에는 문제가 될테니 (ㅎㅎㅎ) 다른 형태의 적도 등장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는지 몰라도,
  지구에 내려와서 마젤라 어택 같은 괴이한 전차와 기괴한 디자인으로 날아다니는 소형기들을 보고 있으면 건담이 오래된 작품이고 아직 외계인 침략자들과 싸우고 있던 고전 수퍼로봇물과 시대적 감각을 같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전반의 반환점인 5화에서 6화로 넘어가면서 매번 가면 쓰고 나와서 뭔가 이상한 대사를 읖던 샤아 대신, 초반 1쿨을 책임질 새로운 악역 가르마가 등장하게 됩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에선 그렇게 비중이 있다거나 중요한 위치는 아니지만, 가르마의 가치는 샤아라는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과정에 있는 것이니까 말이지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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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IN | 2019/04/30 02:49 | 영상문화매체 잡담 | 트랙백 | 핑백(2)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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