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의미없는 망상과 루머 : 대화로 밝히다
이하의 대화에 언급되는 것은 일부에 실존 작품 명이 거론된다고 해도 그게 실제 작품과 상관이 있는 내용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전부 다 루머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D : 거 왜, 드래곤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의 마법통이 있죠
T : 데루화~ 하면 안에 든게 튀어나오는 호이포이 캡슐의 판타지 버전 그거 말씀인가요.
D : 디스크 애니멀 말고도 두루마기 비슷한 통이 있어서, 빛을 비추면 말린 두루마기 풀리듯이 껍질이 쫙 펼치면서 마법진이 나오고
T : 으음.
D : 두루마기 껍질(?)에 감싸였던 가느다란 원통이 마법진 위를 달리면서 다른 걸로 변형하는 거죠
T : 디스크 애니멀은 그나마 디자인 하기 쉬웠지만 원통에서의 변형은 제로에서 만들기 힘들텐데요.
D : 우리에겐 골든 라이탄의 전례가 있습니다요.
(중략)
D : 옛날 볼펜에 말려들어가는 그림 같은 거 있잖습니까
T : 실제 기존 완구의 샘플을 구할 수 있는 리스트 확보해서 직접 보기전에는 판단하기가...
D : 음, 쉽지 않군요. 개인적으론 그 종이가 말려들어가는 볼펜 같은 걸 생각했는데, 그런 걸 땡기면 비닐 필름이 쫙 펼쳐지고 거기에 불을 비치면 마법진이 보이는
T : 마법진 관련 장난감이라...
D : 마지렌에서 핸드폰이랑 뭐 나왔었더라 싶어지는 군요
T : 별로 거긴 마법진 계열은 아니었던 듯; 완구에 대해서는 말이죠
D : 그렇군요. '다른 쪽'에선 마법이건 아니건 카드가 너무 남발되니
T : 완구 쪽에서 카드 관련 상품을 선호했거든요
D : 예, 카드가 찍기도 편하죠
T : 생산성, 수집성 기타 등등 일단 무난 이상의 아이템이죠
D : 그런데 한국은 자고로 공부의 국가라(고 보수파는 생각하니), 저는 볼펜 같은 실용성 있는 완구를 바라는 바죠
T : 애들이 펜을 잡는 걸 좋아할까요. 키보드 시대인데.
D :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볼펜에서 옆을 당기면 늘어나는 필름 같은 기믹을 좋아합니다. 게다가 아이템 변형 전의 볼펜과 나중에 마법봉을 따로 팔수 있죠
T : 생각해보니 신켄쟈는 국내 아예 안 들어오니까 약간 철판을 깔아도 되려나...;;
D : 붓과 펜은 다르죠. 게다가 펜도 종류가 무진장 많기 때문에 굳이 구분지어 말하자면 과학쪽은 로트링펜 같은 걸 써도 되죠.
T : 으음.
D : 저라면 펜 모양의 아이템 끝에서 공간에 (몰다이버의 몰광석 같은) 촉매를 내뿜어서 그걸로 화학반응을 일으켜 공간을 연다던가, 뭐 그런 걸로 과학적 펜과 마법봉의 대립을 만들겁니다만...
T : 마법서에서 카드 펼쳐지는
(중략)
D : 좀 심하게 말하면 라이트펜을 써도 되죠. 타블렛과 라이트펜
T : 그건 아마 역대 특촬 중에서도 실제 핸드폰 만큼이나 비싼 장난감이 될 겁니다만
D : 그리고 라이트펜이라고 진짜 시판되는 전문가 타블렛 쓸 필요도 없고, 아이들 완구로 나오는 자석펜이라던가 그런 별도의 펜으로 그리고 지우는 유사 칠판 같은 게 많지 않습니까
T : 으음.
D : 뭐 실제로 만들어보기 전엔 효율성이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T : 그 아이디어는...
D : 전대물 전통의 무기인 총에 만년필 결합해서 오래된 고전의 '펜실 폭탄'을 만들 수도 있고
(중략)
T : F모 작품의 파트2라니;;;
D : .... 이제와서? 싶어지는 군요
T : 지금 막 들어온 소식이군요
D : 하드한 작품의 속편이라면, 기존 데카맨 블레이드2 처럼 널널한 분위기로 갈려나
T : 원전이 에바와는 다른 의미로 좀 암울했던 기억 뿐이니
(중략)
T : 더블오 극장판 정보가 다음달에 공개되는군요
D : 허어?!
T : 제작이 상당히 빠른 모양인듯
D : 2기의 맥빠짐이 어쩌면 극장판 선행 제작 때문은 아니겠죠
T : 사실 극장판때문에 2기 막판 시나리오가 급거 수정되어서 내용 이상해졌다는 건 쿠로다가 직접 밝혔죠
D : 개인적으론 굳이 극장에 가야 하는 이유가 있나 싶은데
T : 요즘은 일단 극장에 걸어야 하는 분위기라서요
D : 스타트랙 처럼 극장판으로 신세계관을 열거 아니면
T : 세계관 같은 것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상업적으로 먹히니까 겠지요,
D : TV판 만들려면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자금을 모아야 하지만,
(중략)
D : 저희 어머니가 스타트랙 극장판 보시고서 하시는 말씀이, "결국 이것도 요즘 액션 영화처럼 주먹질을 해야 하는 거구나" 라는 거였는데
T : 정말 개나소나 극장입니다
D : 하기사 Fate 극장판 나올거란 생각은 했지만
T : 정말 나올거라고는 ^_^
(중략)
D : TV에서 Fate 루트, 극장에서 UBW 루트, 18금OVA로 헤븐스필 루트 다루면, 에로게 제작사의 이상은 다 갖추는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극장판이 나와버리니
T : 달빠는 아니지만 시츄가 열나 웃기기 때문에
D : 개인적으론 지금 에바 같은 걸 극장에서 보면서 좋아하는 덕후들이 Fate 극장판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한데
T : 18금 OVA 시장은 지금 폭격에서 회복이 안되어서 아무리 달빠 포스가 있다고 해도 3대 장르 퍼펙트는 무리일지도요
D : 그러니 더더욱 이름값 있는 작품을 투입해서 회생시킬 필요가 존재하죠
T : 으음.
D : 원작 작중에선 보여지지 않은 마토 사쿠라의 적나라한 벌레 능욕!! 촉수나 기구와는 다른 18금 에로애니메 계의 새로운 시도! OVA니까 할 수 있는 더더욱 막나가는 표현!!
T : (....)
D : 아니 사실 이런 걸 진지하게 말하면 안되지만
T : 그런데 사실 나스가... 애니에서 야하게 가는데 대해서는 은근히 거부감 같은게 있는 것 같아서...
D : 그 아저씨 입장에서 자기 말고 다른 사람이 캐릭터를 망가뜨리는 건 싫은 거죠
T : 그것과는 좀 다른 것 같지만, 하여튼 들리는 바로는 공의 경계 막판의 핥기도 엄청 주저하다가 겨우 허가한건데...
D : 근데 그건 내용상 필요하다는... (리오 입장에서) 먹기 직전에 맛을 보는 거라...
T : (....) ;;;;
D : (....제가 말했지만 참 민망하군요)
T : ..... 휴.
D : 어, 어쨌든 그런데 페이트 TV판에서 유일하게 건질건 SM본디지 복장의 마토 사쿠라 뿐이란 말이죠 ^^
T : 일단 내년에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한판 거하게 벌린 뒤, 일본 애니 시장이 또 한 단계 내려앉을 건 자명합니다
D : 허허. 이건 포스팅해야 하는데 ^^
(후략)
= 쓸만한 건 모 작품 속편 이야기 뿐인가?!:DAIN.